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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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땅거미 내려 어둑어둑한 도봉산 우이암 오르는 길 며친 새 피부는 장밋비에 콸콸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어 가만히 두손을 담갔다 조용히 내려오늘길에 오늘은 시원해서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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