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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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노오란 꽃망울,,

새 하얀 순결
창으로 온다,,

봄이 오는가
꽃이 피는가

소녀에
숨결로

봄에 문턱을
넘다,,

아침 햇살
진 자리로 미끄러진
들꽃 한무리,,

진녹색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봄이다
봄이야

천불동 계곡따라
올라본다,,

푸른 소나무에 걸터 앉은
솜털구름,,

가지마다
하얀 바람꽃,,

풀어헤친
음표들로

설악에
아침은

아직
봄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픈지,,

눈을 뜨지도
않았다,,

겨울아
겨울아

너는
어느 햇살 좋은 날,,

하얀 발자국을
지우며,,

눈부시게
떠나지만

봄을 기다리는 나는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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