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없이 사진을 찍는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개발한 곳은
아이러니 하게도 필름회사의 대명사 ‘코닥’이었죠
이 회사의 엔지니어 스티브 세손이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 때
출발은 단순한 발상 하나였습니다.
‘필름은 결국 이미지를 담는 그릇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릇이 꼭 필름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렌즈로 담은 이미지를
카세트 테이프란 다른 그릇에 담아봤고
그것이 디카의 출발이었죠
반드시 이거여야 하는가 가끔씩 던져볼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