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면서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관계들이 있다
그 침묵의 세계가
그들 각자에겐 따뜻한 거리이며
유일한 이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어쩌면 서로 간의
가장 따뜻한 심리적 거리를 찾아내는 길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유일한 일인지도 모른다
『시간의 모서리』 중에서
눈을 감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
들리지 않을 때 비로소 들리는 것
내게서 멀어지면서 비로소 듣게 되어지는 것
나의 침묵으로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진다면
이 아침 조용히 묵상을 한다
목요일 입니다. 오늘은 아시아 입니다.
Asia – Time Again – Live at High Voltage Festival 2010 (108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