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최선을 다하기■
온 마음 다해 누군가를 잡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나를 위해 곁에 남아 주지 않았다.
별생각 없이 누군가를 대한 적이 있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나에게 가장 가까운 편이 되어 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아팠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지만, 관계라는 게 늘 편할 수만은 없다는 걸 이제는 안다.
떠나간 사람의 아쉬움은 묻어 두고, 남아 있는 사람의 애틋함을 챙겨야 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모든 관계가 내 마음만으로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이해하기에 이제는 그 마음을 조금씩 놓으며 살기로 했다.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마음일테니 지나간 마음들, 다가올 마음들, 모든 마음에 최선만을 다하기로 오늘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