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하나 풀 한 포기도 뿌리 내릴 땅을 찾아 자기만의 생을 영위하고 생명에 대한 애착은 하늘도 못 이길 만큼 강하고 끈질기다. 새벽에 내리는 찬 이슬로 목축이며 간신히 버티는 삶이어도 안으로 힘을 비축하여 갑자기 천재지변이 들이닥치고 나그네의 발에 밟힌다 해도 그 푸른 빛은 변함이 없고 들판을 지키는 향기는 장대 소나기에도 녹지 않는다. 가꿔주는 손길이나 지켜보는 눈길이…
들꽃 하나 풀 한 포기도 뿌리 내릴 땅을 찾아 자기만의 생을 영위하고 생명에 대한 애착은 하늘도 못 이길 만큼 강하고 끈질기다. 새벽에 내리는 찬 이슬로 목축이며 간신히 버티는 삶이어도 안으로 힘을 비축하여 갑자기 천재지변이 들이닥치고 나그네의 발에 밟힌다 해도 그 푸른 빛은 변함이 없고 들판을 지키는 향기는 장대 소나기에도 녹지 않는다. 가꿔주는 손길이나 지켜보는 눈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