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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피보다 진한 시대다.

사회변화에 의한 핵가족으로 가정의 모습도 변하면서 명절 때면
자식 부모 상봉 행사가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서로 떨어져 사는 게 익숙해져서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가운 것이 오늘날 가정의 모습이다.

안 주면 맞아 죽고 조금 주면 졸래 죽고 다 주면 굶어 죽고
큰아들은 큰 도둑이요 작은아들은 작은 도둑이란 말도 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돈 앞에서는 핏줄도 무너진다.

돈이 피보다 진한 시대다.
내 자식 잘 났다고 자랑하다가, 내 자식 이럴 줄 몰랐다고 후회할 때는 이미 늦었다.
부모자식 간에도 되고 안 되고를 분명히 해야 한다.
 
지금의 노년세대는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고 안 놀고 모으며 아끼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

그래서 모은 재산의 대부분을 부동산으로 깔고 앉아서 재산에 대한 인식은
곧바로 부동산이었지만 이제는 부동산에 대한 생각도 바꿔야한다.

내 집에 대한 애착도 바꿔서 주택연금도 살펴볼 때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가족에게 소외당하지 않으려면 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가급적 금융재산을 가져서 내 쓰고 싶을 때 쓸 수 있어야 한다.
효도계약서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오게 된 세상이다.

가족 간의 유대와 결속력이 약화되고 개인주의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로 가정의 기본 틀을 바꾸어 버렸다.

나이 중심의 수직적 질서로부터 개인의 행복이 우선인 수평적 질서의 모습으로 변했다.
가족은 있으나 가정이 사라졌다.

이제 젊은 세대들은 노부모를 가족이 아닌 국가 사회가 상당부분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의 노년세대를 부모에게 효도한 마지막세대요

자식에게 버림받는 첫 세대라고도 한다.
우리 자식들은 빈 둥지를 지키며 경로당을 전전하다가 요양시설을 거쳐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부모세대를 알려고 애써야 하고

부모는 자녀세대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 노년세대는 가족 위에 군림하면서 부양받을 생각만 해서는 안 된다.
자녀의 삶과 부모의 삶이 엄연히 다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부모 자식 간의 관계와 효 개념을 현 시대에 맞추는
새로운 의식의 변화와 자립정신이 필요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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