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작업증명(PoW) 암호화폐가 됐다.
지난 15일 이더리움이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분증명(PoS)으로 합의매커니즘을 변경하면서 밈(meme, 인터넷 유행어)에서 시작된 도지코인이 시총 2위 PoW 암호화폐 자리에 올랐다.
16일 오후 4시 20분 기준 도지코인은 0.0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은 78억 달러 규모다.
이더리움클래식(ETC, 47억 달러), 라이트코인(LTC, 37억 달러), 모네로(XMR, 26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시총 3780억 달러의 비트코인은 PoW 시총 94%를 점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도지코인은 전체 시총 10위권에 남은 유일한 PoW 암호화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