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렁!/ 나뭇잎 하나가 떨어지면서 말했다/ 잘 있어, 나 먼저 가// 펄렁!/ 나뭇잎 하나가 떨어지면서/ 말을 받았다/ 같이 가, 나도 지금 갈 거야// 지나는 바람이 귀 기울였다// 땅바닥이 부드러운 품을 열어/ 안아주고/ 햇빛은 또 쓸쓸한 이불을 꺼내어/ 그들을 덮어주었다”(‘가족’ 전문)
“펄렁!/ 나뭇잎 하나가 떨어지면서 말했다/ 잘 있어, 나 먼저 가// 펄렁!/ 나뭇잎 하나가 떨어지면서/ 말을 받았다/ 같이 가, 나도 지금 갈 거야// 지나는 바람이 귀 기울였다// 땅바닥이 부드러운 품을 열어/ 안아주고/ 햇빛은 또 쓸쓸한 이불을 꺼내어/ 그들을 덮어주었다”(‘가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