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강 박사얘기)
가난과 장애, 차별과 절망,도저히 평안할 수 없는 상황과 조건에서도
평안을 누리며 산
한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충청도 농사꾼의 6남매 중 막내 아들 로 태어난 한 아이가 있었 습니다.
그는 2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으나 너무 가난하여 치료시기를 놓쳤고,
그후유증때문에“앉은뱅이” 로 어린 시절을 살았 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장애를 부끄러워하시며, 술을 마신 날이면, “저런 쓸모없는 놈 제발 좀 갖다 버리라”고 말하며
폭력을 휘둘렀고,
어머니는눈물로지샜습니다. 혼자 힘으로 설 수도 없었기에 기어 다녔습니다.
비료 포대 위에 엎드려 한 손으로 땅을 짚고 다른 한 손으론 포대를 잡아끌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에게 친구라고는 병아리들과 강아지, 마당에 지천으로 피어 있던 작은 꽃들이 전부 였습 니다.
어머니의 등에 업혀
집에서 1시간 떨어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학교는 ‘장애인이란 이유’ 로 그의 등교 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