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가을비
폭풍이 몰아치고 지나간 자리에 우산을 들고 찾아올것같은 가을 사랑을 기다리며 비에 젖은 농로 길을 바라봅니다.
여울의 은빛 금빛 입니다.
가을 더위를 식혀주는 폭풍같은 소나기가 내리고 창문에 맺혀있는 빗방울이 내가 찾는 가을 사랑이 되어 방울방울 맺혀있는 아침 입니다.
길고긴 무더위에 지쳐있는 산천초목 생명줄 같은 빗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져 가을을 한걸음더 우리들 곁으로 가져다 주는 고마운 빗줄기 입니다.
떨어진 낙엽들은 더욱 아련한 가을을 만들어주고 나를 가을속으로 빠져들게하며 가슴 한편에 묻어둔 희미해진 한사랑을 다시 세상밖으로 소환하며 사랑앓이를 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을 풍경을 눈에 담고 빗소리를 귀에 담고 가을 사랑을 가슴에 담으며 비 내리는 하늘에 사랑을 그려봅니다.
💕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