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거의 절반이 다음 주(23~29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8%(전주 41.1%)가 다음 주 비트코인이 상승 또는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약 34.3%(전주 37.2%), 하락과 급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약 18.9%(전주 18.3%)를 차지했다.
시장에 대한 심리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5.6%가 중립이라고 답했다. 낙관 또는 극단적 낙관이라고 답한 비중은 33.2%로 전주 대비 2.7%p 상승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을 제외한 다음주 매도 예정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트론를 꼽았다. 솔라나, 오브스, 폴리곤, 메타디움 등이 뒤를 이었다.
매수 예정 암호화폐는 트론, 메타디움, 솔라나, 밀크, 폴리곤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주 이슈가 됐던 코인텔레그래프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짜뉴스 사태와 관련 응답자의 53.5%는 “시세 반응이 뚜렷하더라도 가짜뉴스는 보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설령 가짜뉴스일지라도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46.5%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 응답자 수는 2,000명으로 10월 17일~20일에 진행됐다. 표본오차는±3.0%, 신뢰도는 95%다. 조사기관은 파로스랩스(크라토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