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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장

고 려 장

옛날 고려장 풍습이
있던때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
을 잃을까봐 오면서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고 말합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
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
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
며 노모를 되려 모셔와
봉양을 합니다.
그 무렵 중국 수(隋)
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내란 문제를 냅니다.
못맞히면 조공을 받
겠다는 심산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
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
을 제시했습니다.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줘보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고려가 이 문제를
풀자 중국은 또 다시
두번째 문제를 냈는데
그건 네모난 나무토막
위아래를 가려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노모는, 무릇 나무란 물
을 뿌리에서 부터 빨아
올린다. 그러므로 물에
뜨는 쪽이 위쪽이란다. 
고려가 기어이 이
문제를 풀자 약이 오를
데로 오른 수나라는 또
어려운 문제를 제시했는
데 그건 재(灰)로 한다발
의 새끼를 꼬아 바치라
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나라안에서는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했는데 박정승 노모가
하는 말이, 
🔸️얘야, 그것도 모르느
냐? 새끼 한다발을 불
로 태우면 그게 재로
꼬아 만든 새끼가 아니
고 무엇이더냐?   
중국에서는 이 어려
운 문제들을 모두 풀자
동방의 지혜 있는 민족
이다.라며 다시는 깔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수나라 황제 수 문제
(文帝)는 이 나라(고구려)
를 침범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런데도 이
말을 어기고 아들인 수
양제(煬帝)가 두번이나
침범해와 113만명이
넘는 대군(大軍)으로도
우리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에게 박살이 나고
마침내는 나라가 망해
버립니다.
그 다음에 들어선
나라가 당(唐)나라인데
또 정신을 못차리고
고구려를 침범하다가
안시성 싸움에서 깨지고
당시 황제인 당 태종
(太宗)은 화살에 눈이
맞아 애꾸가 된채로
죽습니다. 
이렇게 해서 노모의
현명함이 세 번이나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
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그리스 격언에 집에
노인이 없거든 빌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삶의 경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주는
말입니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
운 노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큰 통찰력을 놓고 갑니다.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고 웃어른을 공경
하는 사회 분위기가 아쉽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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