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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빙된 마음 녹이는 앙꼬

결빙의 순간은 뜨겁다
꽝꽝 얼어붙은 겨울 강
도도히 흐르는 강물조차
일생에 한번은
모든 흐름을 멈추고
서로 한몸을 이루는
순간은 뜨겁다

*정호승/결빙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에서

겨울로 접어든 주말
잠시잠깐 결빙의 시간을 맞이하는 우리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결빙의 시간도 지나가고
새로운 봄을 맞이해야 한다
결빙으로 인해 잠시 멈춤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멈춤에 대해 두려워 하지 말고 따뜻함을 나누자
일상으로부터의 멈춤인 주말
달리는 것보다 더 필요한 생활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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