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끝자락을 향해 가는
올 한 해, 가을의 끝자락…
매일 아침저녁
따스한 카톡 한마디
주고받지 못했다면,
무엇으로 이 쌀쌀해진
가을날의 차가움을
견딜 수 있었으랴…
차가워진 날씨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만 보더라도
눈물이 왈칵 쏟아져 오는 이때,
비록 자주 볼 순 없지만
보고픈 사람들의 모습이 모닥불 되어
가슴에 부풀어오네
따뜻한 인연
우리 서로의 마음에 모닥불 되어
오래오래 진실된 인연으로 살아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