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투자 관리 플랫폼 타이탄을 기소했다. 허위 광고, 커스터디 관련 이용자 권익 침해, 부적절한 고객 계약 조항 등이 이유다. SE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타이탄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 타이탄 크립토를 홍보하며 연간 최대 270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광고했다. 이외에도 타이탄 내부 직원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취업 규정이 존재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타이탄 측은 이와 관련해 19만 달러 규모의 변제금과, 85만 달러의 민사 벌금 부과 등에 동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