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유타주 드레이퍼 지역에서 ‘DEPT 박스’라는 사업을 영위 중인 ‘디지털 라이센싱'(Digital Licensing Inc)과 업체의 경영진, 사기 행위에 연루된 18 명의 피고와 관련된 임시 자산 동결 등 조치를 내렸다”고 3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SEC는 “지난 2021년 3월 이들은 미등록 증권인 ‘노드 라이선스’를 판매하기 위해 수백 개의 동영상, 소셜 미디어 게시물,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투자자들을 속여왔다. 당시 그들은 노드 라이선스가 암호화폐 채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암호화폐를 얻어오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기망했다. 총 18 명의 피고가 미등록 증권 사기를 공모했으며, 그들이 불법 조달한 5,000만 달러 및 불특정 금액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을 동결하고 이를 환수하기 위한 법원의 명령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유타주 지방법원 판사 로버트 셸비는 SEC의 요청을 인용하며 자산 동결 및 구제 조치를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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