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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SEC 위원장 비판…”이더리움 증권성 문제에 모순적 태도”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이 1일(현지 시각)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비난했다. 겐슬러 위원장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규제 상황과 관련하여 미 의회에 오해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맥헨리 의원이 암호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골자로 한 ‘21세기 FIT 법률(FIT for the 21st Century Act)’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와 동시에 임의의 변덕에 따라 법률 집행을 한다고 SEC를 비난하며, 입법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증권성 논란과 관련하여 맥헨리 의원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는 것은 SEC와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과거 발언과 모순된다. 임의의 변덕에 따라 법률 집행을 한 사례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해 4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당시 이더리움이 SEC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권한에 해당하는가 질문을 받자 답변을 회피했다.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답변을 거부했다
.맥헨리 의원의 비판 발언은 1일(현지 시각) 진행된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 도중 나온 발언이다. 이날 맥헨리 의원만 SEC와 겐슬러 위원장을 비판한 것이 아니다.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는 공식 X(구 트위터)에 이더리움의 증권성과 관련, SEC와 겐슬러 위원장이 보인 태도가 모순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SEC가 지난해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간주하여 조사를 공식 승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비관론이 더 우세해졌다.

투자은행 TD 코웬(TD Cowen)은 4월 30일 자로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콘센시스(Consensys)와 SEC 간의 이더리움 증권성 소송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SEC가 올해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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