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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 《어버이날을 맞이하며》

■어머니의 마음■
《어버이날을 맞이하며》

양주동(1903~77) 시 이흥렬(1909~80) 작곡
“어머니의 마음” 을 들으면 옛날로 돌아가
어머님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해진다

양주동 박사는 개성에서 태어나
평양고보에 진학했으나 곧 자퇴하고
한시와 한학에 몰두하다가,
중등학교 와 고등속성과에 입학
, 1년 동안에 중학 전과정을 마치고,
일본 와세다 대학에 유학하여 영문학을
수학하고 귀국, 평양 숭실전문학교에서
영미문학 교수가 되었는데 ,
우연히 일본인 조선어 학자
오쿠라 신페이 (小倉進平)의
향가연구서를 읽고, 향가 등
古歌연구에 몰두하여 국어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시인 겸 국문학자였다.

이 노래는 이흥렬 선생이 1930년대
말에 작곡하였다고 한다.

자식을 기르기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그린 시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잘 어우려져 만들어진 노래이다.

어린 아이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널리 애창되는 이 노래를 메조소프라노
정영자의 연주로 들어본다.

마침 봄비가 촉촉히 내리니
기분이 더욱 숙연해지는 것 같다.
(정리 민병두)
● 어머니의 마음 》
양주동 시
이흥렬 곡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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