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CEO가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최근 미국의 은행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향후 몇 년 동안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실패는 어떤 규모의 은행에게도 좋지 않다. (일부) 은행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가 떨어지면 전체 은행에 피해를 가져온다. 소규모 은행의 예금 유출로 대형 은행이 이익을 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붕괴 사태가 대형 은행에 이롭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은행권 위기 우려로 대형 금융기관에 예금이 집중되면서 호재가 됐다는 최근 분석에 대한 반박이다. 다만 그는 “이번 은행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 만큼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