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늘이 한번쯤 허공의 몸을 지나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싶지 않으랴
천둥과 함께 뛰어내려 한 평의 정원을 일궈내고 싶지 않으랴
하늘이고 싶은 바람 바람이고 싶은 하늘이 서로 감싸고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