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역량.
오늘 국회에서 제가 발표한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
==========================================
한국이 디지털자산 분야의 아젠다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과도한 규제라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한국은 세계 최초로 강력한 트래블룰 적용, 실명확인계좌 사용 등 제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한국의 업비트는 2017년에 세계 1위를 달리던 거래소였고, 원화로만 거래가 가능함에도 세계 상위 5위 거래소에 든다. 한국인들이 만든 테라는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코인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5위에 든다.
한국인이 만든 헤리티지DAO가 900 이더를 모아 간송미술관이 팔려고 내놓은 국보 73호를 구매하여 지분의 51%를 간송미술관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미국의 컨스티튜션DAO도 해내지 못한 놀라운 일이 한국에서 벌어졌다. 역시 한국인이 만든 교회DAO를 통해 암호화폐 헌금을 목사를 포함하는 교인들이 인출한 결과를 낱낱이 블록체인에 남게 함으로써 투명하게 교회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ESG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을 선도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례는 넘친다.
==========================================
사족 1: ChurchDAO를 제안한 한국인은 바로 접니다. BBR 4월호에 제 글이 나올 예정입니다.
사족 2: Terra가 stablecoin을 빼면 시가총액이 Bitcoin, Ethereum, BNB, Ripple 다음으로 5위입니다. 또한 stablecoin의 경우 Tether, USD Coin, Binance USD에 이어 TerraUSD가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족 3: HeritageDAO의 속셈이 의심스럽다는 국내 신문 기사들이 있습니다.
국뽕이 너무 심한가요?
#김형종 #고려대교수
#테라 #처치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