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연말 지수 반등을 뜻하는 ‘산타랠리’를 올해는 기대하긴 어렵지만, 내후년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에 의지해 내년에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23일 전망했다.
강대석 연구원은 “올해는 결국 달러나 원유 등 일부 자산을 제외하면 연간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기 어려웠던 해”라고 뒤돌아봤다.
또 최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고객예탁금이 연초 70조원대에서 45조원대까지 급감한 점을 언급하며 “국내에서도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산타’는 없더라도 새해를 뜻하는 ‘까치'(랠리)는 기다려볼 만하다”면서 “바닥에 근접한 지표들과 글로벌 증시 내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가 (가격 상) 매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