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자투리의 밑그림이 된 그녀,
그림자와 그늘에도 엄연한 차이가 있듯
노숙과 노상을 수렴하는 오랜 좌판 행상
견딘다는 말과 버틴다는 말의 경계를 지운다
골목의 자전과 공전의 좌표가 된 지 어언 삼십여 년
수령으로 치면 600년쯤 된 보호수가 되었을 텐데
커버가 깨진 좌회전 깜빡이등처럼 가끔씩 비상등도 켜지지 않고
바싹 마른 나무 그림자가 되어 실바람에도 쉽게 흩어진다
길모퉁이 자투리의 밑그림이 된 그녀,
그림자와 그늘에도 엄연한 차이가 있듯
노숙과 노상을 수렴하는 오랜 좌판 행상
견딘다는 말과 버틴다는 말의 경계를 지운다
골목의 자전과 공전의 좌표가 된 지 어언 삼십여 년
수령으로 치면 600년쯤 된 보호수가 되었을 텐데
커버가 깨진 좌회전 깜빡이등처럼 가끔씩 비상등도 켜지지 않고
바싹 마른 나무 그림자가 되어 실바람에도 쉽게 흩어진다
11월1일 ~ 11월5일,
내 지갑 온체인전송 장애가 있었습니다.
잘못된 안내가 표시.
(” This account does not have access to transfers” )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