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 못돌리고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돌릴 수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돌릴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앙마는 어디에
내가 돌리지 않는 것도 아닌데
내가 못돌린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돌림판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못돌리며 살고 있구나
매일 안돌리며 살고 있구나~
에효 ;; 돌림판이여 그립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