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 주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45% 상승하며 약세장에서 탈출했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5.39%, 7.49%씩 올랐다. 직전 주에는 3대 지수가 모두 4~5% 이상 하락했었다.
다만 월가의 대다수 전문가는 이를 대세 상승장으로의 추세적인 전환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반등세로 보고 있다.
전형적인 ‘베어마켓 속 랠리(장기화하는 약세장 가운데서 주가가 반짝 오르는 것)’라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기 침체 우려 등 증시를 둘러싼 대형 악재 중 해소된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에 오히려 반등했으나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