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를 잃은 사람의 의심
옛날 중국에 어떤 사람이 소중하게 간직하던 도끼를 잃었다. 누군가가 훔쳐간 것으로 생각하바로 이웃집의 어린아이가 아닌가 하고 의심하게 되었다.
자기와 마주쳤을 때의 거동도 그렇고, 안색도 그렇고, 말하는 품도 예사롭지 않은데다가 얼른 자기를 피해서 가버리는 것이 모두 이상하여 그 어린애가 훔친 것이 틀림 없다고 믿었다.
그렇게 생각하고서 잠시 후에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도끼가 자기 집 마루 밑에 두었던 생각이 되살아나서 찾아보니 과연 그대로 있었다.
이번에는 그 어린애의 거동은 조금도 의심스러운 데가 없었다.
도끼 주인은 크게 깨달았다. “남을 의심하면 그 선입견으로 모든 것을 그 의심에 알맞게 생각하므로 더욱 의심스러워 보이고 그와 반대로 남을 좋게 보면 또 그대로 모든 일이 모두 좋게만 보이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도끼 주인은 공연히 어린애를 의심한 것이 부끄러웠다.(펌글)
고정관념이 이렇게도 무섭습니다.
자기 중심의 사고가 이렇게도 무섭습니다.
편협한 생각이 이렇게도 무섭습니다.
한쪽으로 쏠린 사고가 이렇게도 무섭습니다.
생각한대로 의식하는대로 보이는 법입니다.
고로 정말 생각을 잘해야 합니다.
오늘도 나중심인가 타인 중심인가 하늘 중심인가 생각해 봅니다.
행복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