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나 그 네 ㅡ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大聖堂)에는
세 가지 아치로 된 문(門)이 있다.
첫번째 문은
장미(薔薇)꽃이 새겨져 있는데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 라는 글귀가 있고,
두번 째 문은
십자가(十字架)가 새겨졌는데
“모든 고통(苦痛)도 잠깐이다.”라고 쓰여 있고,
세번째 문에는
“오직 중요(重要)한 것은 영원(永遠)한 것이다.”
라고 쓰여져 있다고 한다.
터키 사람들은 고난(苦難)과 슬픔을 당한 사람에게
인사(人事)할 때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빨리 지나가기 바랍니다.”
인생(人生)은 나그네와 같아서 괴로움이나 즐거움이나
눈깜박 할 사이에 지나 간다.
성서(聖書) 전체(全體)를 보면 인생(人生)을 “나그네와
행인(行人)”이라고 했다.
아브라함도 “나그네”라고 했고,
야곱도 “나그네”라고 했다.
인생(人生)이 나그네와 같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
인생(人生)은 이 세상(世上)에서 나그네처럼 살다가 떠나간다는 뜻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