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살림밑천 큰딸이
42번째 생일이다
싱가폴에서 사위랑 재미나게 예쁘게 잘살고 있다
사위가 회사에서 반차내고 마눌 생일 이라고 오후내내 미역국이랑 매운 갈비찜 해달란다고 주방을 잔뜩 늘어놓고 10년째 마눌 생일이면 생일밥 한다고 난리법석이다 그래도 밖에 나가 외식
하지 않고 생일때는 매번 손수 생일밥을 해준다나 그래도 아주
기특하다 어느 일류 요리집에
비싼 요리 보다 얼마나 값진 생일밥인가 외식 많이하고 맛난집은 다 다니는 애들인데 생일날은 꼭 서로가 생일밥을 정성껏 해서 생일을 축하 한다네요
이렇게 이쁜짓을 많이 하는데 왜
이쁜 애기는 하나 점지해 주시지않는지 삼신할머니도 잘좀 이쁘게 봐주시지 애기만 하나 있음 정말 더 바랄게 없는데 참 그거하나가 마음대로 않되네요
올해는 꼭 하나 점지해 주시겠지 이렇게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