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텃밭에 배추벌레 약치고 궁금했든 고구마를 4포기만 캐봤어요 벌겋게 튼실한 고구마가 제법나오네요 날씨가 좋으면 추석전에
캐려고 했는데 계속 비가와서 작업을 못해 너무 궁금한 나머지 몇포기라도 캐보자 고구마가 잎만 무성하고 알맹이가 없을까 몹시 궁금했는데 제법 충실한 고구마가 달렸네요
이번 조상님 차례상에 전부쳐 올려야겠어요 너무 신기해서 기분이
좋아 자신도 모르게 흥분되서 고구마가 보일때마다 소리지르고 옆에있든 남편도 덩달아 흥분하네요
집에 갖고와 사진찍어 가족창에올려 자랑하고 난리났네요
농사지을때는 꼭 남의일하든 힘들어 못한다고 나혼자 밭에 놀이터
삼아 나가 열심히 길렀구만 밭에 자꾸 나간다고 재미로 조금 지으라 했는데 농부처럼 일할려고 한다고
매번 잔소리에 농사 짓지 말라는둥
별소리 다해놓고 애들에게 자랑질은 혼자하고 자기가 농사다 짓는거 처럼 ㅋㅋㅋ
어찌됐건 고구마 충실 한거보니 기분정말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