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코인 탈취” 멀티체인, 역대 8번째 규모
박상혁
입력 2023.07.12 13:53 수정 2023.07.12 13:56
멀티체인 이미지. 출처=멀티체인 트위터
멀티체인 이미지. 출처=멀티체인 트위터
블록체인 브릿지 서비스 ‘멀티체인’에서 벌어진 약 30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규모는 역대 8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7월 12일 역대 해킹 사건 규모를 비교, 분석한 결과 멀티체인에서 탈취된 3000억원어치 가상자산은 아래의 역대 해킹 사건 7건에 이어 8번째 규모였다.
1) 2022년 3월 로닌 해킹: 6억1500만달러(약 7940억원)
2) 2021년 8월 폴리네트워크 해킹: 6억1100만달러(약 7890억원)
3) 2018년 1월 코인체크 해킹: 약 5억3200만달러(약 6870억원)
4) 2022년 11월 FTX 자금 탈취: 4억7700만달러(약 6155억원)
5) 2014년 2월 마운트곡스 해킹: 4억7000만달러(약 6064억원)
6) 2022년 2월 웜홀 자금 탈취: 3억2100만달러(약 4144억원)
7) 2020년 9월 쿠코인 해킹: 2억8100만달러(약 3625억원)
멀티체인에서는 7월 7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30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익명의 지갑주소로 빠져나갔다.
출금이 이뤄진 직후 복수의 가상자산 분석 업체는 이 가상자산이 탈취된 것으로 분석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는 7월 10일(현지시각) “멀티체인 자금 탈취는 러그풀(내부자 소행)일 수 있다”고 보고서에 밝혔다.
한국시각 7월 12일 현재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분석사이트 디파이라마 기준 멀티체인의 총예치량(TVL)은 약 12억6500만달러(약 1조6325억원)로 전체 브릿지 서비스 가운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멀티체인에서 가상자산 출금이 계속해서 이뤄지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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