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밤 배

잠의 뒤꼍으로

꽃이 피듯 배가 밀려왔다

나의 등을 가만히 밀어왔다

죽은 이의 편지 같아서

슬프고 따뜻해서

그렇게 배에 올랐다

배는 공중에 떠서

시작과 끝이 없는 이야기처럼 흘러갔다

눈이 내리듯 천천히 흘렀다

가는 것이 꼭 돌아오는 것 같았다

+6

로그인 하시고
하트를 보내세용

Subscribe
Notify of
5 💬
좋아요 순
최신순 오래된순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Log in, leave a comment and earn ANKO
로그인해서 댓글 달고 ANKO 버세요.

온체인전송 일시장애 안내

2023-11-06

11월1일 ~ 11월5일,
내 지갑 온체인전송 장애가 있었습니다.
잘못된 안내가 표시.
(” This account does not have access to transfers” )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