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고목이 아름다운 것일 겁니다.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나이가 든다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닐 겁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원숙이 되고,
젊다고 항상 신선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체험과 오늘의
사색의 갈무리에 의해,
반성과 성찰을 통해
내일의 아름다움을
하루하루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에서 해가 떠서 바다로 해가 진다고 합니다.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해가 산에서 떠서
산으로 진다고 합니다.
저마다의 진실입니다.
섬사람이나,
산골사람들이
자기들의 주장만을
편다면
서로 소통이 어렵겠지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
사색과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이루어 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