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대체불가능토큰(NFT)에 대한 세금 부과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US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RS는 우표, 예술품, 고급 와인 등 다른 수집품과 동등하게 NFT에 대한 세금을 부과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NFT 과세 논의는 개인퇴직연금계좌(IRA)에 보유 중인 NFT도 과세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번 지침은 디지털 자산의 세금 처리를 명확히 하기 위한 미국 세무 당국의 첫 번째 조치다. IRS와 미 재무부는 “NFT를 과세 대상 수집품으로서 규정하는 지침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고 있다”며 “이는 개인 퇴직 계좌에 보유 중인 NFT에도 해당이 된다”고 밝혔다.
IRS는 NFT 과세에 대한 의견을 오는 6월19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IRS는 2022년 과세연도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하며 과세 대상을 기존 암호화폐(가상자산)을 ‘디지털자산’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금 양식 제출 시 암호화폐뿐 아니라 NFT 역시 포함하도록 했다.